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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일상

엄마의취향 2024. 3. 6. 14:28

6개월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이 있어서 서울을 감

역시나 가기전에  어떤 방법으로 갈까 고민만 하다가 딸네 집에 주차를 하기로 하고

사위에게 주차 등록을 해 달라고 함

병원 간다니 깜짝 놀랐다~ 본인도 모르게 장모가 어디 많이 아픈게 아닌가  싶었을테지~

 

침대 정리 잘 해 놓을테니 푹 쉬었다 가시라고 했는데

일찍 출근하는 사위가 잘 정리하고 갔는데 늦게 출근하는 딸이 어질렀나?? 싶었던 상태~

 

어쨋든 빈 집에 들어가서 병원가기전에 이것저것 찾아서 끼니를 때웠는데 늦게 소식을 접한 딸이

다음엔 미리 오는거 알려 주면 반차를 내고 같이 놀아 준다고 했다~ 신경 쓸까봐 말 안하는건데~

 

오후 진료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끝남!

다시 딸내미 집으로 와서 산동제 넣은 눈이 제대로 돌아 올 때까지 고양이랑 놀았다~

간 김에 근처에 있는 현대에서 쇼핑도 하고 싶었으나

별로 흥이 나지 않았다~눈이 잘 안 보였던 탓이기도 했고~

더 중요한 건 가계부를 쓰고 있다는 사실~

별 필요 없는 거 사들이는데 소질이 있어서 좀 고쳐 보려는 의지!

 

 

지하철  이동 하고 갈아 탈  때에는계단으로 만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데

어제는 어찌나 힘이 들던지 영혼까지 끌어다 쓰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래도 꿋꿋이 계단으로 다니면서 집에서 안하던 근육키우기를 해 봤다~

확실히 체력이 많이 떨어짐 *대체 머선 일이고~~*

커피를 끊고 있는 중이라 더 그런듯!

 

그리하여 먹는데 신경을 조금 더 썼다~

아침은 과일 만 먹던것을 블루베리 잼 바른 식빵하나 곁들이고

코코낫커피 대신 디카페인 커피로 바꾸고 있다~

카페인 커피를 끊고 나니 몸이 푸석거림 이뇨작용이 잘 안되고 있남??

 

몸의 흐느적거림을 집안 정리로 집중을 해 본다~

 

김장김치를 2차로 담은 걸 꺼냈다~

김치 담는  내 솜씨를 내가 못 믿는 편이라 한 꺼번에 담으면 혹시 실패 할까봐

두번에 걸쳐서 담았는데 2차에 담은것도 꽤 괜찮았다~

내년 부터는 자신감 있게 김장 해 보기~

 

 

 

바빠지는 일 철이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읍내 도서관에서 하는  *시 헤는 밤*이라는 강의 하나 신청했다~

일주일에 한 번이고 저녁에 하는거라 다른 스케쥴에는 지장이 없을 듯 하지만

혹시 가서 졸지나 않을까 적정이다~

 

혼자 으쌰 으쌰 힘내는것도 자꾸만  흐트러지고

열정이 넘쳐나는 성격도 아니고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시끄러운것도 좋아 하지 않고

그래도 애 쓰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남아 있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숙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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