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5. 4. 22. 20:23

눈 내려서 배꽃 얼었다는 소식이 엊그제 같은데

두릅이 쑥쑥 자람~

블루베리 밭을 자꾸 침범해서 나한테 괄시를 많이 받았는데도

꿋꿋이 세력을 키워 나감~

 

한 낮 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갔던 어제 선생님을 도와서  남의 동네 담장 벽화 그리느라 어질어질 하던 차에

친구가 마늘 쫑 뽑았다고 가져가라는 전갈~

거절하다가 생각하니 딸내미가 좋아하는 거였슴~

냉큼 받아와서 새로운 버전의 쫑을 담가 봄~

올해는 딸내미 입맛에 합격을 해야 할텐데~

 

한낮 뜨거운 햇빛을 이고서 담벼락 페인트 칠하는데

딸내미가 톡이 옴 교황님 선종하셨다고 돌아오는 일요일에 명동 성당 헌화하러 가자고 함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게 냉담자 딸내미가 나보다는 더 성당에 진심인거 같음

 

친구가 지방에서 본가에 다니러 온다고 해서 쪽파를 뽑아 주고~대파로 물물교환!

이참에 미루고 미루던  쪽파김치를 담그었다~ 일단 내 입에는 맞음~그러면 됐지 머~

 

 

나의 건강 위기 극복을 위해  운동에 동참하는 테리~

하루는  짧게 하루는 길게 산책을 함~

씩씩하게 앞장 서는 놈 불러 세웠더니 간식 먹는 타임인 걸 알고

웃는다~ 행복하니? 다행이다~

 

화분 늘리지 않기로 했으면서 버려지는 싹을 또 심는다~

예쁘게 잘 꽃 피워서 선물을 해야지~

 

올해 첫 부추전~

예전 같지 않은 입맛!

 

본 줄기에서 잘라서 심었는데

본 줄기는 볼품이 없어지고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자람~

잘 크라고 이엠을 수시로 주었더니 그런가 봄

 

비오는 날은 모처럼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하는데

친구들도 느긋했는지 번개를 침,

우리 읍내에 생겼다는 파스타 집을 다녀 옴

여러 경로로 말은 많이 들었지만 내 취향이 아니어서 가 본적은 없는데

의의로  손님이 많았고 유명 쉐프가 여기에? 

암튼 맛있게 먹고 돌아옴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는 이야기  (4) 2025.04.18
사는 이야기  (6) 2025.04.11
사는 이야기  (2) 2025.04.08
사는 이야기  (2) 2025.03.24
사는 이야기  (2) 2025.03.2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