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예전에 도두람 산악회에서 작은 동산을 간다고 했다.
작은 동산인 줄 알고 우습게 봤는데...
작은 동산을 다섯개 넘었다.
어제 가 본 산이 동산이어서 동산다울줄 알았는데
하산길은 밧줄만 타고 내려올 정도로 가파랐다.
바위사이를 돌아나오기도 하고 바위 위를 올라서기도 하고...
그냥 무덤덤하게 내려오는것 보다 훨씬 재미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하산길이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난 지금은 온 몸이 죽지않을 만큼만 아프다.
누가 시켜서라면 가겠는가?
또 하겠는가?
그게 바로 등산의 매력이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