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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분주한 하루...

엄마의취향 2007. 4. 10. 21:11

병원 알레르기 때문에 집으로 조기 귀환을 했다.

상습적인 옆지기의 투정인가?

 

집에만 가면 살것 같다고...^^

염려스러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씩씩하게 잘 데리고 왔다.

 

 

덩달아 어머니도 집에 가고 싶다고...ㅋㅋㅋ

역시 조기 귀환이다.

간병인까지 제자리에 모셔다 주고오는길

후두둑 거리며 내리는 비가 마음을 개운하게 해준다.

 

나 역시

포근포근한 내 침대가 그리웠거든...

 

며칠 밥을 짓지 않았다고

저녁상을 차리는데 손이 어줍었다.

 

식탁에 둘러앉아

밥 짓는 나를 지켜보는 두 양반의 얼굴이

평화로워 보였다.

 

그래 내가 이 맛에 산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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