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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토난 목욕탕을 대신해서
집에서 샥샥삭
샤워를 하고...
빈 냄비를 들고 야생마로 갔다.
이름 그대로 보신탕용 음식을 파는곳.
기운없어 헛소리까지 하는 옆지기
어떻게든 먹여 볼려고...
냄새를 맡기도 꺼려하는 나지만
용감해야 했다.
한 냄비 가득담아
집으로 오는 길...
그렇게 역겹게 느껴지던 냄새도
옆지기 몸 보신용이라 생각하니
구수하게 느껴졌다.
한 점 먹고 싶은 충동까지...
간사한 사람의 마음이라기 보다
간절한 바램이 커져서 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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