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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마음먹기...

엄마의취향 2007. 4. 12. 14:17

 

파토난 목욕탕을 대신해서

집에서 샥샥삭

샤워를 하고...

 

빈 냄비를 들고 야생마로 갔다.

이름 그대로 보신탕용 음식을 파는곳.

 

기운없어 헛소리까지 하는 옆지기

어떻게든 먹여 볼려고...

 

냄새를  맡기도 꺼려하는 나지만

용감해야 했다.

 

한 냄비 가득담아

집으로 오는 길...

 

그렇게 역겹게 느껴지던 냄새도

옆지기 몸 보신용이라 생각하니

구수하게 느껴졌다.

한 점 먹고 싶은 충동까지...

 

간사한 사람의 마음이라기 보다

간절한 바램이 커져서 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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