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가족

어머니

엄마의취향 2007. 5. 12. 23:07

입 맛이 없으시다고

늘 소식을 하는 양반이

요즘들어 부쩍 식욕이 좋아지셨다.

 

갈비는 귀찮아서 안드셨는데

오늘은 저녁상에서 갈비를 뜯으시며

당신아들에게도 먹으라고 권유까지 하시고..

 

어제는 내가 밖에서 일하는 내내

데크에서 걷는 운동도 하시고...

 

식사를 잘 하시는 모습이

기특해서 ㅋㅋ

 

어머니 !

저는 요새 어머니가 좋아요~하고 헤~~ 웃었다.

 

저녁에는

안방의 어머니가 보시는 TV 배치도 다시 하고

소파도 옮겨서 나란히 드라마를 봤다.

 

서로 마음에 들어하면서

오래오래 잘 살았으면 좋겠다.

 

내가 철이 없을때부터 같이 살았다면

어땠을까 ?

많이 부대끼고 속 끓이면서 살았을거야~~

 

다 늦게 시집살이라고 고생한다고 하지만

정작 내 마음은 의지가 되어서 더 좋을때도 있다. 

 

간혹 튀어나오는 내 심술을 잘 다독이면서..^^

 

잘 살아보세~ㅎ~~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의 편지  (0) 2007.05.31
이쁜 딸  (0) 2007.05.18
손님  (0) 2007.05.12
이쁜 딸  (0) 2007.05.03
안 속네~~  (0) 2007.04.28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