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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반성합니다~~

엄마의취향 2007. 8. 23. 09:16

" 밥 먹었니?"

" 아뇨 먹을려고 해요~~"

 

집 밖에서 음식을 앞에 두고 앉으면

꼭 아이들이 눈 앞에 어른거려서 전화를 하게된다.

살가운 에미가 아니어도 그건 본능이 아닌가 싶다.

 

어머니도 그러실까?

그러시겠지?

맞아 그러실거야~~

특히 자식들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 분이니까...

 

며칠 전 어머니께

심술을 부렸던게 많이 미안해 질려고 한다.

원두막에 앉아 마늘을 까면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어머니께 사과를 하긴 했지만

어미로서 가질 수 있는 본능을 대상으로 심술을 부렸다.

일년 가야 행사 때나 얼굴 비추는 당신 자손에게 신경을 쓴다고 내가 심술을 왕창 부렸으니...

 

부모에게 별 신경도 쓰지않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나도 신경 쓰면서...

 

에고~~

나 언제나 철 들어서 두루두루 평안하게 살까~~

 

내 심술 꾹 참고 기다려준 옆지기 .

아이 엠 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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