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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년 소녀 엄마를 보고 왔다.
내가 사 간 선물을 볼 때마다 누가 사 왔느냐고 ~하신다.
말괄량이 딸이 놀려대면
큰 소리로 웃으며 손을 젓는다~
잠시 후 다시 물어본다.
" 이거 누가 사 왔니~~"
우울하지 않아 다행이고
옛 것의 기억에 묻혀 현실을 아파하지 않음이 다행이지만
늘 보고 견뎌야 하는 가족의 마음을 누가 알아 줄꼬~~
#2
친정나들이에 덤으로 만난 언니.
속 마음을 내어놓고 위로 받았다.
이어지는 이야기를 끝내고 돌아오는 발길은
많은 걸 생각케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