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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운사 동백꽃이 며칠 전에 몽우리가 맺혔다 했는데
- 20일 쯤이면 필거 같은데~이렇게 미끼를 던지며
- 동백꽃 보러 갑시다~라는 유혹이 며칠 전에 있었다.
덧 붙이기를~
- 동백꽃 활짝 필 시기를 맞추기 힘든데~
- 아무때나 볼 수 있는 거 아닌데~~ㅎ
같은 날...모임이 서울에서 있다.
그 유혹이 있던 날 이 후 며칠을 고민했다.
동백꽃도 보고 싶고...
모임에도 가야 하고...
어제 옆지기에게 조언을 구하니
-동백꽃! -
그러나
정작 내가 자신이 없는 이유는~
오며 가는 긴~~긴 시간을 맞추어야 할 장단에 체력도 딸리고
동백꽃을 본 여운이 돌아오는 차 안에서 살아 남지 못할거 같더란 말이지~
아는 사람은 다~아는 몸치의 비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