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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사람들

요 주의 그녀~~

엄마의취향 2008. 4. 5. 19:49

길을 걷다가

- 어! 이거 이쁘다~ 하며 손을 내 밀면

그녀와 나는 같은 걸 만지고 있다.

 

차 마시는 취향에

영화 취향부터

음식 취향까지 비슷하게 이어지더니

 

결국은

다른 색이지만 같은 디자인의 옷을 선택하는 불상사~를 가져왔다.ㅋ~~

 

앞으로

전화해서 무슨 옷을 입을건가를 정하고 만나지 않으면

얼굴 다른 쌍둥이가 되어서 만나게 될지도 몰라~-_-;;

 

옷을 고르면서 그녀가 여기를 다녀  갔을까?

뭘 골랐을까?

그녀라면 이걸 골랐을거야~ 라는 숙제를 안고 쇼핑을 해야 했다는~~

 

우쨋거나 난 손해 일거같아~

그녀의 푸릇푸릇 젊음을 빼앗아 올수는 없는 노릇이니

몸매 관리를 부지런~~~히 해서...

내가 더 이뽀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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