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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일상~

엄마의취향 2008. 8. 16. 21:13

어제 귀한 선물을 받았다. 성의가 대단한...

나는 누구를 위해 이렇듯 마음 써 본 일이 있을까 반성도 하면서...

 

앙증맞아 먹기가 미안했던 다과.

하루가 지난 오늘 저녁 식사 후에 쪼금 아깝기도 했지만 엄니께 반을 나눠 드리고 아자씨 하나 까 주고

컴 을 키면서 나머지는 흐흐흐...하려는데~

 

*비행기 타고 기차 타고 트럭 타고 우리 집에 도착한...

 

*그런데 딩동!

앗! 우리 집에 몰래카메라가 달려 있나 두리번 거렸다.

아니면 언젠가 본 영화처럼 내 일상이 생중계 되는 건 아닐까?

 

* 내 간을 슬쩍 건드려 놓고~

 자기는 모야~~~~ 휴가라고 맘껏 먹고 언니야 한테는  약올리기 모드로~~

 

* 그래도 후환이 두려운지 애교문자까지~~누구라고 말은 몬하겠슴~~~

 

얼굴에 닿는 바람이 시원해지면 여자들은 마음이 쓸쓸해 집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스스로를 안에 가두고 우울해 할 즈음이면

요렇게 웃음을 머금게 해주는 이쁜 동생들 덕분에 어제 오늘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게 되네요.

 

오늘은 저도 열심히 뛰었슴돠~

아침에 엄니 이쁘게 뽀단장해서  병원 댕겨오고 장에가서 찬거리도 사고

비가 와도 작은 집에 가야 하는 옆지기 마중도 가고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다녀가신 손님 접대도 했고...

물론 쬐금 더 먹기도 했지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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