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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 날은 그 하루가 어디로 달아날 것만 같다.
뭘 할까?
뭘 먹을까?
- 조금 멀리 냉면 먹으러 갈까?
- 나 머리도 안 감았어~
- 그럼 요기 근처가서 칼 국수 먹자~
- 그 집은 별로야~
이런 저런 궁리를 하다가
집에서 인스턴트 칼국수면을 끓여 먹기로 했다.
우선 감자와 바지락을 넣어서 국물을 우려낸 다음에
다음에 인스탄트 칼 국수 면을 넣고 끓인다~
보기에는 그저 그래 보이지만
간단하고도 시원한 바지락 국물이 입맛을 돋구어 준다.
나날이 느는 거라곤 게으름 뿐이란 말인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