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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잘난 척~~^^

엄마의취향 2009. 6. 8. 21:34

어제는 캐나다에서 온 시누이 내외와 시동생이 방문했다.

 

집에서 쪼물쪼물한 만든 반찬과 사 가지고 온 고기와 집에서 기른 야채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얼마나 반찬의 가짓수가 많았는지 말이야~ㅋ

오이지 담근 것을 미처 내 놓지 못해서

서울로 올라 갈 때 가져가라고 열무 물김치와 오이지를 싸 두었다.

시누이가 뭐 얼마나 먹겠느냐고 물김치 작은 통으로 하나와 오이지는 딱 3개만 싸 달라고 했다.

내가 생각해도 참 맛있어서 많이 싸줄려고 했는데...

 

그런데

조금 전에 시누이가 전화가 왔다.

열무김치를 미국에서 나온 아들이 얼마나 잘 먹는지~ 주는대로 싸가지고 오지 그랬느냐고

남편이 한 마디 했단다~

오이지는 도대체 어떻게 해서 간이 잘 맞추었는지

소금의 비율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

 

흠~

그래서 내가 잘 난척 쫌 해 줬지

소금의 비율은 잘 모르고 소금물을 끓일 때 짭쪼름하게 하면 된다꼬~ㅋ

(비법을 가르쳐주면 시누이와 나랑 똑같아지게!~~ㅋ)

 

 

사실

국제적으로 사는 시누이내외가 오면 난 항상 작아진다.

우리나라를 한 번도 못 벗어나 본 내가 얼마나 쫄리는지 말이야~

 

어쨌거나 오이지 소금비율 때문에 나도 잘난 척~~쫌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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