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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크리스마스 였습니다. 저는
아들에게서 카메라를 선물 받았습니다.
뭐 필요하시냐고 끈질진 아들의 설득! (갸우뚱)과
엄마의 생활에 활력도 필요하고 현금을 드리면 엄마를 위해서 쓰지 않는다는~
그런 배려도 한 몫했다고 할까요.
사진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핑계로 카메라 탓을 블로그에다 더러 했었는데
혹시 내 블로그를 엿보는건 아닐까 잠시 생각도 했습니다만
그럴 성격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엄마의 사생활을 존중하니까 더구나 엄마를 닮지 않아서 염탐하는 성격을 절대 아니니까요~
월급의 90%를 저축하는 아들이 자기용돈에서 나름 거금을 들여 심사숙고해서 사 줬으니
은둔생활에서 벗어나라는 채근으로 알고 이제 좀 달라져야겠지요.
이 소식을 들은 딸내미도
프로젝트를 끝내면 받을 돈을 엄마에게 몽땅 드리겠다는~ ㅋ
부모의 소망은 무엇을 선사받는게 아니라
본인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걸 소망하는데도 선물이라고 받으니 마음이 뿌듯합디다.
나는 속물!
이상 아들자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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