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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생각

엄마의취향 2012. 4. 5. 20:23

#

국토대청소.하는 날.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문자로 번개치듯 통보를 받고 한 시간 여 하천의 쓰레기를 줍다가 왔다.

바람이 어찌나 불어대는지 모자 단단히 쓰고 마스크를 썼지만 바람에 몸도 날아갈 판이었다.

쓰레기를 담으면 봉지가 뒤집어져서 쓰레기가 다 날아가고~

그래도 봉사라는 이름이 붙으니 웃으면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완전 내 스타일의 쓰레기 주워모으기.

 

#

말,말,말

내가 뱉어 놓았던 말 중에 다른이에게 상처가 된 말은 얼마나 될까.

요즘 사람들을 만난 후에 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들이다.

 

 

#

나~ 삼백분 무료통화뇨자야~

지인과 카톡을 주고 받으며 우스갯말을 한다.

 

엄마의 삶이 침체기를 좀 벗어났으면 했을까? 새로운 흐름에 동참해 보라고 아들의 주도하에 

새 휴대폰과 요금지원까지 당도했으나

왜? 예전처럼 씩씩해지기가 이렇게나 힘들지?

그깟 마음의 봄을 피우기가~

 

이런 마음까지 통하는 사람이 정말 그립다.

 

#

구례벚꽃십리길로 꽃 구경갔다가

꽃에게 바람 맞고 바람에 바람 맞고 왔으나

만개한 벚꽃 길을 어디서든 꼭 걸어보자는 또 하나의 약속 추가..

 

 

#

 다 그렇지 뭐~

 체념 비슷하게 나오는 내 말투에

 우울이 동반될까 두렵다.

 한 동안 괜찮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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