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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 배추가 먹을 만큼 자랐다.
조금 더 두었다가는 벌레가 생기기 십상.
다른 블로거들의 요리솜씨를 컨닝해서 물김치를 담그었다.
비슷하게 흉내만 내는 것이지만 어려운 김치숙제하나 끝냈다.
덧: 쌀밥을 갈아서 넣고 까나리액젓을 약간 첨가하는게 요점.
믹서기에 갈지 않고 휴롬에서 갈았더니 입자가 굵어서 국물이 탁해 보이지만 맛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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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뒤에 엉컹퀴가 많이 피어서 구경하다 보니
재 작년에 다섯포기 사다 심어놓은 딸기가 번식을 하여 밭이 제법 울긋불긋하다.
일단 쪼그리고 앉아 따 먹고 나서 어머니께 정보를 알려드리니 바구니에 제법 따다 씻어놓으셨다.
맛도 제법이고...
난 요런 거 젤 좋다. 특별히 가꾸지 않아도 되고.
가만히 보면 우리 집의 꽃들은 한 번 심어 놓은것들이 월동을 해서 저절로 피는것들이 대부분이다.
게으른 안 주인.-_-;;
덧: 딸기는 제자리에 계속 있으면 크기가 자라지 않는다는 말이 있던데
원래 심었던곳은 크기가 굵지 않고 저절로 번식이 된 곳이 더 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