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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첫 눈

엄마의취향 2012. 12. 6. 10:09

 이 정도는 와야 눈이라 할 수 있죠.

올 봄에 마지막 눈이 왔을 때 처럼 참 소담스럽게 왔어요.

거기에 따른 불편함은 잠시 잊어버리고 소복 소복 쌓이는 눈이 탐스럽기도 하지~~

산행갔었던 지인들은 하산 후 술맛이 정말 좋았겠따~~궁금.

 

추울까 봐 장작을 너무 많이 지폈는지 과열 경고등이 들어올 정도의 난방된 집에서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참 평화롭기만 한데....

 

오늘 아침 병원가는 날인 채모씨는 어설퍼하는 표정을 지우지 못하고

길 미끄러워 놀이방 결석하게 될까봐 식전부터 전화기를 돌리는 어머니의 종종거림이  다른 집 이야기처럼 무덤덤합니다.

 

눈이 와서 신난 건 강아지들~

펄쩍펄쩍 뛰면서? 발 시려워서인지~~아주 씩씩합니다.

 

첫눈 오면 만나자는 약속 따위는 언제적에 해 보았나 가물가물 하네요@@

 

 

 

 

김장 풍년입니다.

그게 시골 사는 맛 일지도...

 

지난 주말 김장했다고 보쌈과 김치 한통을 가지고 왔었는데

김치 냉장고에 다 못 들어 간다고 또 김치를 가지고 왔어요~

우리도 못 들어가는데...ㅋ

해마다 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집이라서 거부하지 않고 냉큼 받아들였어요~.

약간 칼칼한 맛이 손님 접대용이면 딱 좋겠다는...

부지런히 손님을 불러야 한다능~~~

 

 

 

어제 오전 어머니 모시고 병원 두군데를 뛰고 나니

컨디션이 다운입니다.

열도 나고...

마음도 가라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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