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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일상

엄마의취향 2014. 7. 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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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짜리 전기렌지를 샀다.

원두막에 올려 놓고 저녁에 배추국을 끓였다.

후식으로는 옥수수를 삶았다.

평소 같으면 저녁준비가 끝나면 한증막 같을 집 안이 시원해서 살만하다.

전기용량이 모자라서 에어컨이 안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고장이라네~-_-;;

더워서 토마토 쥬스 끓일 일이 걱정이었는데 전기렌지를 밖에 놓으니 단숨에 해결이 났다.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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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차 소리가 조금 달라졌다.

그런 것에는 별로 민감하진 않은 편인데 그것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신경이 쓰여서

카센타에 갔더니~ 베아링이 나가서 뒷바퀴를 두개 다 갈아야 된다고 해서 거금을 들여서 수리를 받았다.

차 바꿀 기미는 크게 보이지 않지만

둘이 앉으면 이런 차가 좋으네 저런 차가 좋으네~~하는 이야기를 우리 차가 들었는지도 몰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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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 속이 탈이 나서 며칠 째 죽 먹는다.

밖에서 밥을 먹어도 , 밥 먹다가 기분이 나빠져도,. 다 먹고 나서 기분이 나빠도,걱정거리가 있어도~

탈이 나는 핑계는 참 많기도 하다.

이번에는 연거푸 탈이나서 몸이 많이 괴로웠다.

그리하여 생각하기를 이깟 소화 좀 안된다고 이렇게 몸이 괴로운데

온 몸의 기능이  불량한 남편씨는 사는게 얼마나 괴로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교만해 지려고 하면 깨우치라고 하나님이 주시는 벌이 아닐까 한다는...

나 아픈거 꾹 참으며 짜증내지 않고 잘 살펴 주었다~ 반성하는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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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싱싱한 생선을 사와서 요리를 하는데

막 놀이방에서 돌아오신 어머니 생선 먹지 말라는 교육을 받고 오셨다.

방사능에 오염되어서 먹으면 기형아를 낳을 확률이 크다고...

 

어머니 아기 낳으실거예요?

자주 먹는것도 아닌데 괜찮을거라 했지만 젓가락도 안대신다.

입 버릇처럼 죽어야지~~하시는 거 다 " 뻥" 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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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살림은 빼고

무슨 일을 하던지 시작을 하면 참 재미가 있다.

그 중 하나 예초기로 풀베는 작업.

효과가 금방 나타나는 장점이 있어서 그렇기도 하겠지~

 이차 풀베기 작업이 들어갈려는 시점인제 엔진이 터지지 않아서 수리를 맡겼다.

새로 산지 두 달밖에 안되는데...

새걸로 바꿔줘야 되는 거 아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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