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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일상

엄마의취향 2016. 2. 26. 19:33

사람의 몸은 무조건적인 봉사를 하지 않는다.


구정 전부터 손님 치를 준비 부터 구정 연휴내내 아이들이랑 덩달아 과식을 하고

조금 쉬어 줘야 했는데~


주중에 가족들 병원순례와 주말에는 아버님 산소.

엄마를 모셔 놓은 납골당까지 왼종일 운전을 하고

집에 내려왔더니

월요일 부터 시름시름이 하더니 급기야 감기로 거듭났다.

약 지어 먹고 몸 사리면서 꼬무작 거리는데

때만 되면 밥이 나와야 하니 찬 걱정 덜을려고 오이김치를 담구었다. 





봄이 오긴 많이 온 모양이다.

햇것이 낯설지가 않아~

입에 착착 달라 붙기까지~



지인의 딸이 결혼을 한다.

시골의 특성상 피로연을 작은 음식점에서 미리 했는데

그 딸을 못 본지는 20여년이 되었나 싶은데

같은 읍내에 살아도 도시로 나가 학교를 다니고 직장도 구했으니

얼굴을 볼 기회도 없었다.


어린시절 티가 지금까지 고대로 있는 우리 딸과는 다르게

정말 확 달라진 얼굴을 보니 새삼 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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