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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딸 자랑 하는거지?

엄마의취향 2016. 2. 16. 09:41


구정에 친정에 온 딸 내외가 2014피스짜리 퍼즐을 사 와서

작은 조각조각을 서로 찾아주고 맞추는 걸 보니

관심사가 같아서 즐거워보였다.

맞추는 방법과 역할을 합리적으로 큰 테두리와 색상분류는 사위가

섬세한 그림의 조각은 딸이~


그걸 구경하는 관람객인 할머니, 엄마, 아빠는 ~멘붕이었는데




어제 즈그 집에 가 보니~

며칠 만에 거의 완성단계가~

시작을 하면 끝은 보는 둘의 성격이 고스란히~


저게 머라고~ 장군이 까지 보초를 서고 있네~




딸이 결혼을 하면

늘 사위에게 미안하다고 머리를 조아릴거라 생각했다.

살림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 딸아이를 결혼시킨 죄로~


그러나

의외로 두 사람은 너무나 재미있게 일상을 풀어가는 듯 보였다.

처가에 와서도 설거지 하겠다고 팔을 걷는 사위.

팔을 걷게 만드는 묘한 재주를 지닌 딸.

이쁜 딸 예쁘고 살갑게 잘 키워 보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화하는 안사돈.


정말 모를 일이야~-_-;;

나도 그 살가움이 뭔지 알고 싶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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