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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1. 3. 9. 21:09

 

 

 

 

딸내미 따라 버그네 순례길 가기~

주말에 엄마랑 놀고 싶다고 해서 둘이 당진에 있는 솔뫼성지를 가서

주차를 하고 신리 성지까지 갔다가 택시타고 되돌아 오기로 함.

그런데

사위도 합류하겠다고 해서

사위가 솔뫼성지에 우릴 내려주고 신리성지에서

거슬러 올라오다가 중간즈음인 합덕성당에서 만나 신리로 향하기~

 

오랫 만에 많이 걷는거라 좀 걱정을 했다.

13키로 정도 되었는데

중간 중간 간식도 먹고 합덕성당근처에서 차도 마시며 쉬어서 그런지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날씨가 조금 쌀쌀 했지만 그것도 걸으니 해소가 되었고

막바지에는 바람이 좀 불어서 어설프긴 했다.

당진에서는 순례자의 길이라고 많이 정비를 한다고 했는데

그냥 시장도 거치고 마을과 마을을 거치면서 무명순례자들의

안타까운 묘지들을  둘러보며 숙연해지는 마음도 가지게 되는~

 

솔뫼성지에서 홀로 십자가의 길에서 기도를 하는 여인의 곁을 지나면서

참 아름답구나 ~ 라는 생각이 들었다.

순례지에는 대부분 성당에서 단체로 가서 기도를 드리는데

홀로 마음을 모으고 정성을 다하는 걸 보니~

 

 

 

중간중간 사진은 생략하고 마지막에 도착한 신리 성지!

날씨는 흐렸지만

절로 탄성이 나오는 풍경이었다.

다시 한 번 가게 된다면 오래 오래 머무르고 있다가 오고 싶을 정도였다~

딸내미랑 둘이서 다시 한번 와 보자~로 합의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다~

우리 집에서 조금 먼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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