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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상추로 밥상 채우다가 흔하디 흔한 부추 없애기에 나섬!
딸내미가 공수 해준 작은 싸이즈의 스텔라 270ml가 반주로 적당~
내가 좋아하던 병 카프리350ml도 이젠 버거움!
고추 심고 곁가지를 따 주어야 제대로 열리는데
일찍 따야 되는 곁가지를 고추잎 따서 무쳐 먹을려는 욕심에 늦게 따 주었더니
양이 너무 많아졌다~
들기름.들깨가루,간장만 넣고 무쳤다~
끼니 때마다 고춧잎 무침!
먹는거 보면 자동 다이어트가 될거 같은데
왜 나는 살 안찌려고 매일매일을 용을 써야 되는지 모르겠슴.
작년에 심었던 모과나무는 나의 정성에도 불구하고
달랑 열매 3개를 달고 있고
바이오 자두는 제법 열렸더니 하나 둘씩 떨어지고 있고
예전 앵두나무를 필요에 의해서 잘라내고 보니
딸의 동심을 없애 버린것 같아 재 작년에 새로 심었는데
집에 왔던 딸은 앵두나무 따윈 거들떠 보지도 않고 갔슴
엄마의 정서만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군
수국도 물들고 있고
비 한번 제대로 맞더니 향 달맞이 꽃도 예쁘게 피고
썸머윈드의 꽃은 화병에 꽂았을 때 오래 간다~
어쩜 조화처럼 보이기도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