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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안과 정기 검진을 감.
5년전에 황변변성이 와서 눈에 주사 3번 맞고 계속 관찰 중이었는데
지난 9.3일자로 5년이 지나고 나니 산정특례가 없어져서 검사 비용이 꽤 나왔다~
그 동안 저렴하게 검사할 수 있었던 걸 감사해야겠지?
눈에 산동제를 넣기 때문에 운전을 하면 안되어서
딸의 집에 차를 놓고 잠시 집으로 올라갔더니
딸이 식탁위에 카드를 놓고 가면서 점심도 사 먹고 사고 싶은거 사는데 쓰라고 함!
주로 내 주변의 모든 부모들은 아이들 결혼을 시키고도 뒷바라지 하느라
돈을 벌고 모으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반대로 엄마에게 쓰려고 돈을 버는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슴!
두 아이들이 양쪽에서 팔짱을 끼고 있어서 무너질래야 무너질 수 없는 내 몸!
고양이 털 깍는 재미가 들렸는지 겨울이 다가 오는데 랑이 털을 또 깍아서
이불 속에서 뽀시닥대고 누워있는 그 집 고양이~
비교된다~ 우리 집 고양이들이랑~
진료 끝나고 점심도 먹고 물론 카드를 썼다~
효심에 만족도를 높여줘야 하니까~
퇴근하고 오는 딸과 사위랑 저녁밥도 해 먹고 바리바리 싸 주는 거 들고 귀향~
죽어가는 선인장을 살려 놓았더니 또 다른 미션으로 화분 2개를 줌!
하나는 회생 불능인듯 보였지만 어쨋거나 잎을 다 없애고 가지만 둔채 관찰 중임
아래것은 가지 정리하고 나니 그럴 듯 해 보임
오늘은 아침부터 마당의 꽃을 잘라다 꽂음
뉴저지에서 방문하는 지인이 있어서 대청소도 하고~
장례미사가 있어서 성당에 갔는데
가족들간의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서 장례미사가 취소가 됨!
그냥 미사만 드리고 집에 왔다가 오후에 캘리를 배우러 나감!
아직은 재미가 있고 같이 배우는 동무들과 케미도 좋아서 다행임!
저녁에는 미쿡손님이 왔지만 시차가 안 맞아 나랑 밤새 이야기 할 태세여서
물리치고 방으로 들어 옴!
앞으로 며칠이 걱정 됨! 한국말이 그리웠는지 왤케 말이 많은지~
외국에서 손님이 오면 그 사람이 이민간 시점의 한국을 생각하기 때문에
대화가 안 될때가 많음!
그 동안 겪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