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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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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취향 2022. 10. 19. 19:35

우리 지역에서 하는 쌀 축제에 설거지 봉사를 하러 감

내가 속해 있는 모임에서 맡은거라 의무적으로 하루는 해야~

축제장 근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을 타고

이동을 함!

축제 장소가 올해 부터는 바뀌어서 생소하고 시간도 더 걸렸지만

설거지 자체는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아침을 먹고 갔는데도 가자 마자 밥 먹고

또 설거지 끝내고 밥 먹고!

역시 큰 가마솥밥이라 맛있었고 일년에 한 번 축제장에서

쌀 밥에 얼갈이 김치에 고추장 넣고 비벼 먹는데 꿀맛이었슴!

 

아침을 이렇게 야무지게 먹고 갔는데도 저녁도 되기전에 세끼를 다 채워 먹어 버렸으니

저녁은 굶어야 됨~흑흑

집에 오니 엄마 늙어서 못 걸으면 업어 달랠까봐 아들이 보낸 관절영양제와

혈관개선제가 와 있었슴!

 

오늘 아침 0도를 찍은 날씨에도 살아 남은 제라늄삽목 한것을 집안으로 들임

아직 뿌리가 내리지 않아서 화분에 옮기지 못하고~

며칠 동안 밤에 야금야금 뜬 쉐타가 너무 도톰해서

조끼로 완성할 까 고민도 하고~

 

앞으로 줄곧 나갈 일만 있어서

틈틈히 집안 단도리 하고 열심히 일했으니

저녁은 고기만먹어야지~~

내일 안과 검진 가니까 잘 먹어야지~~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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