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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생선

엄마의취향 2024. 1. 5. 12:47

어제 점심은 코다리 조림을 했다

 

내가 큰 마트에 갔을 때 코다리 사오고

친구가 남편이 여행 다녀 오면서 사 왔다고 코다리를 가져와서

코다리 부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코다리나 황태구이를 좋아하는데 코다리는 집에서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다~

며칠 전 네이버가 시키는데로 양념해서  조려서 먹어 보니

사 먹는거 보다야 못하지만 덜 달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었슴

미경 언니 왔을 때 해 주다가 태워먹고 조금 의기소침하다가 

은근히 생각나는 맛이어서 오늘 또 해 봄

 

레시피를 잘 저장하는 편인데

요즘은 그마저도 하지 않아서 할 때마다 네이버에게 물어보는데

할 때마다 맛은 다르지만 코다리가 주는 기본 맛이 있으니

웬만하면 다 맛있슴~

 

 

오늘 점심에는 선물 들어 온 고등어를 구워 먹었다~

냉장고 비우기 일환으로~

언니가 갖다 준  쌀가루를 묻혀서 철팬에 구워 먹었다~

생선 구우면 기름 많이 튀어서 후라이팬 덮개를 하나 샀는데

가운데 증기 빠지는 망이 되어 있어서  겉이 바싹하게 잘 구워져서 

맛있게 먹음 

 

어려서부터 고등어는 비린냄새가 많이 나서 잘 안먹었고

갈치는 덜 비려서 엄청 좋아했고 많이 먹었슴

그러나

예전과 다르게  갈치가 비싸서 선물이나 들어오면 먹게 되어서 슬픔~

 

간장게장도 선물이 들어왔는데 역시 비려서 버리게 생겼슴

난 양념게장이 좋아~

 

지난 주말 성당을 끝으로 일주일을 오롯이 집에 만 있었슴

연초라 캘리 수업도 한 주 건너 뜀~

 

오늘 근처 사는 친구가 개를 데리고 우리집까지 산책 나왔다가

개가 짖어도 내가 나오지 않으니 내가 없는 줄 알고 우리 마당 벤치에 않아서

풍경만 감상하다가 그냥 갔다는~

벨이라도 한 번 눌러 보던지

차가 있으면 사람이 당연히 있는데~방음과 단열이 너무 잘 되어도 탈~

택배차가 왔다가도 잘 모르고 있슴

일 주일 만에 사람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였는데~ㅎ

비번도 알려주고 나 없어도 차 마시고 가라고 교육을 시켰는데 말을 안 듣는 구먼!

 

요즘 뜨개에 집중하고 있고

내가 즐겨 보는 미드까지 섭렵하느라 

밖에 개 짖는 소리 따윈 신경에 거슬리진 않았나 보다~

너무 외출이 없어서 일부러라도 로컬푸드를 다녀 올까 했는데

내일 성당 가면서 갈려고 또 미룸!

 

평소 어떤 미드를 보느냐에 따라 기분이 좌지우지 하는데도

고르는 드라마의 내용은 늘 우울한걸 찾아낸다~

며칠을 " 그 환자" 라는 드라마를 보고 우울하게 지낸것 같다~

 

환기도 할겸 예전에 보던 " 보쉬" 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 왔갈래 봄.

안절 부절 몇 번에 끊어 보면서도 보게 되는마음뽀는 대체 무얼까~

 

지금 눈도 내리고 내일 아침부터 추워진다길래 불을 많이 지폈더니

더워서 문을 열어 놓아야 할 지경!

와인 마셔서 그런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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