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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산소

엄마의취향 2024. 1. 29. 21:19

일요일

시부모님 산소를 다녀 옴

 

항상 추석과 구정전에 다녀 오게 된다

명절 당일은 성당에서 합동 미사를 드리기 때문에~

 

사위와 딸도 합류를 한다고 해서 산소에서 만나서 밥을 먹고 헤어지기로 했는데

오기전 사위가 급체를 해서 응급실에서 링거를 맞을 정도였다~

처음에는 밥이나 멱여 보낼려고 식당에서 대기표 받고 기다리는데 너무 힘들어 해서

모두 의견이 응급실에 가는게 맞는 거 같다고 해서 병원으로 감

임시 방편으로 등을 두드려 주는데 살집 너무 없어서 돼지가 되어가는 우리 아들과 너무 비교가 되었슴

제발 건강하여라~

장인의 병수발로 일생을 보낸 장모의 딸이 고생하지 않도록~

 

갈 때는 아들이  운전하고 집에 올 때 잠깐 내가 운전 했는데

오자마자 성당을 다녀 오니 피곤 했던지

다음 날 아침 알람까지 못 들었다~

 

 

오늘 단체에서 연시총회가 있어서 참석함

과제로 테라리움 만들기를 했는데 강사까지 초빙헤서 아기 소꼽장난 같은 거 하나 만들고 점심먹고 헤어짐~

차라리 근사한 화분이 더 나을거 같은데~

 

집에 오니 친구가 선물한 노지 한라봉이 도착함~

이미 최고급 천혜향을 먹어 본 입이라  새콤달콤한 것에 적응이 잘 안되었슴

그런데 숙성시키면 맛이 더 없어 진다고 하니 빨리 먹어야겠지?

 

 

오후에는 예약이 된 치과로 감 

예약시간 보다 30분을 더 지체해서 신경치료를 하다가 마취 없이 신경을 건드려서

머리에 지진이 오는 듯한 경험을 함~

당분간 치료를 더 다녀야 한다니~

한쪽으로만 먹게 되니 얼굴이 기형이 될거 같음~

 

약간의 텀을 두고

저녁 모임이 있었다~ 여러단체가 모여서 협의회를 만든다는데~

별 관심이 없지만 개인의 일이 아니니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보기로 했다~

 

이미 우리 모임의 일정들로 2주에 걸쳐서 행사가 있을 예정인데

어르신이 된 여성들에게 밥 장사를 해서 기금을 모으라니~

그냥 돈을 걷는게 내 입장에서는 몸과 마음이 편할 듯 하다

의욕 넘치던 우리 회장님은 일이 시작도 되기전에 몸살감기로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골골거리는데~ 산너머 산이로세~

어차피 맡은 일이니 어쩔 도리가 없지만 끝까지 마무리는 잘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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