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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멋진 가을맞이를 위한 준비

엄마의취향 2007. 8. 24. 12:13

늦은 저녁.

영화관을 나오며 피부에 닿는 공기가 쌀쌀하다.

 

동행이 말하기를...

"아~~벌써 가을냄새가 나는것 같네요~~"

"전날 저녁은 창을 열어놓으니 추워서 잠에서  �어요" 라고 덧붙인다.

 

나는 지나간 가을에 있었던

혹독한 가슴앓이 생각에  잠시 마음이 멈칫했다.

 

" 난 가을이 싫고 두려워..."

" 쌀쌀한 바람에 실려오는 알지못할 두려움에..."

 

조금 시간이 흐른 뒤에는 그 기억에서 자유로울수 있었지만

언제든지 기회를 넘보는 불청객처럼

내 마음 자락에서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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