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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간 만에 딸의 블로그에 놀러갔다.
오빠가 훈련소 들어가는 사진,느낌을 올려두고는
마지막에 이런 말이 있더라~
"다른 부모와는 사뭇 다르신 우리 엄마는 이 와중에도 내 사진을 찍어주셨다."
그 말 뜻은
다른 부모랑 다르게 딸을 우대한다는 뜻인지..
다른 부모랑 다르게 아들이 훈련소에 들어가도 별 다른 반응없이 침착하다는 뜻인지..
아니면
다른 부모와 다르게 그 상황에 사진찍기 놀이나 하는 철 없어 보이는 엄마란 뜻인지...
나름대로 입소의 현장을 생생하게 남겨둘려고 사진기 들이 댄 엄마의 진중한 마음을
요래 헷갈리게 만들어 놓는다.
난 잘 한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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