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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꽃비가 떨어질 때만 두어번 갔었지만
야간 꽃 구경은 처음이다.
손에 손을 잡은 가족들중에 유난이 어린아이를 동반한 젊은 부부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좋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부모의 사랑이라 여겨진다.
조명에 따라 달리 보이는
동행의 말에 따르면 팝콘을 튀겨놓은 모습과 같다고...
정말이지 자연의 아름다움은 끝을 보이지 않는다.
연륜이 쌓여 그윽하게 아래를 굽어보는 듯한 나무 아래서
마음껏 탄성을 지르다가 오다~~
아쉬운 건
컨디션이 바닥을 쳐서
웃는게 웃는게 아니고 먹는게 먹는것이 아니었다.
또
카메라가 꼬질어서 제대로 못 담은 그림은
마음에 담아두는 아쉬움을 남겼다.
꽃비가 내릴 즈음에
다시 한번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보리라~~
*
나 빼고 먹은 붕어찜이 맛있다고 먹는 동행들~~~
내 눈 흘김에 소화는 잘 되셨수?
난 아침도 굶었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