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떠난 곳

울릉도

엄마의취향 2009. 5. 1. 09:48

 날씨관계로 배가 뜨지 못하다가

우리가 출발하기 하루 전부터 배가 뜨고 있었다고...

가라앉지 않은 파도가 약간의 두려움을 주었지만 도착한 그곳은 푸르름이 가득했다.

 

친절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지만 곧 잊어버리는 오십대 아주머니의 울릉도 엿보기~

 

 무슨 전망대에서 바라 본 죽도

 

 무슨 전망대에서 본 도동항

 

 맑은 날씨가 시야를 훤하게 밝혀주고...

 

 바닷바람의 쌀쌀함에 옷깃을 여미었지만 휘황한 불빛과 이슬이가 주었던 조화로움!

 

 성인봉 산행을 포기한 패잔병들의 유람선타기~~

 

 바다에서 바라 본 울릉도의 여러 봉들~~~

 

 

 

 

 

 

가는 배를 타기도 전에 멀미에 대한 걱정으로 식사가 부실했고

도착한 후에도 다시 나올 배를 타야 한다는 사실이 몹시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행을 하면서 고민을 가장 많이 한 울릉도 엿보기였다

일행의 살뜰한 배려와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체력의 한계를 많이 느끼면서...

 

좋은 곳을 본다는 기대감보다

길이 험한 곳에서 느끼는 불안감이 더 팽배했던...

그렇지만

내 마음속에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오래토록 남아있을 울릉도.

 

내 스타일이 아니었던 모험이 여전히 내게는 낯설음으로 자리하고 있다.

사진으로보다는 마음에 간직한것이 많았던 여행이기도 하다~

 

 

 

 

 

 

 

'떠난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야산 월령대  (0) 2009.05.15
햇살 좋은 날~~  (0) 2009.04.09
충주호의 밤 벚꽃  (0) 2009.04.08
서해안의 안흥항  (0) 2009.04.03
스쳐 지나듯 ...  (0) 2009.03.24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