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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일상

엄마의취향 2009. 10. 4. 20:25

 추석을 지낸 후의 하루 남은 휴일은 참 편안하다.

명절이라고 큰 일을 하지는 않지만 알게 모르게 명절이 주는 스트레스가 있는 모양이다.

 

햇살이 거실 깊숙이 들어와도 닫아놓은 거실 창문을 보는것이 그리 불편해 보이지 않으니

가을이 무르익어간다고 해야하나~

 

 

여름이 고개를 숙이듯 얼굴을 볼 수 없는 해바라기~

 

 

                         시간이 지나면서 홍조를 띄는 화초호박.

             모과를 가져다 놓는게 어떠냐는 옆지기~ 좋은 냄새가 그리운건가~

 

 

 

 

 

             복숭아 쨈만들기를 여러번 시도하다보니 완성품 색이 마음에 꼭 드는 실력이 갖추어졌다~

              정성이 한 몫한다는것도 요령이라면 요령~ 반복학습을 하면

                                                안되는게 어딨니~~

 

 

가을이면 빠지지 않는 고추 삭히기~ 어머니 입막음용~^^

 

 

               고구마 몇 고랑 심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캔다. 상자에 넣기도 버리기도 아까운 이삭!

                 가을이면 내가 다이어트를 부르짖어야만 되는 이유라면 이유~

                                                 난 알뜰한 사람이거덩~~^^

 

종일 뽀시닥거리면서 종종걸음을 쳤다.

삼순이 겨울 대비용 집도 큰 물통을 잘라서 마련해주고...

보일러의 땔감도 하고 ...

요즈음 계속 어수선한 머릿속을 비우기 위한 몸부림이라 여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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