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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3일째 끊었다.
거듭된 외식으로 위장이 탈이났었다.
크리스마스에 낸 기분을 주~욱 이어가다가~
몇 끼니는 죽으로
몇 끼니는 건너뛰고...
그 와중에도 체중계에 올라가는 건 하루에도 몇 번씩~
체중계가 하는 말소리가 들린다~
운동해라 운동!
어림반푼어치도 없다~쌩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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땔감용 나무가 한 차 생겼다.
추워지면 긴장하고 있어야 하는데...
나무가 많이 있으니 재미가 없다.
그 와중에 옆지기가 나무 옮기는 거 거들어주니까 더 재미없다~
참 별난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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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 바래다주러 터미널에 갔다가
버스가 올 때까지 차안에서 기다렸다.
눈이 온 탓으로 오고가는 차들이 지저분하길래
"나는 눈이 오면 좋아~내 차만 유독 디러워보이지 않으니~"
옆에 있던 딸이 냉큼 받는다~
"비가 오면 더 좋죠~ 차가 깨끗하게 씻겨나가니~"
그 엄마의 그 딸이다~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