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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15. 8. 12. 09:46

지난 주까지 더위가 절정을 이루더니

토요일 손님을 치루면서 내린 소나기에 더위가 한 풀 꺽였다.

 

월요일 점심에 온 손님은

나무가 많은 집이라서 원래 시원한 줄 오해를~~

 

지인들은 일년에 한 번이겠지만

나에게는 꽤 여러 번이 되는 손님 치르기가

날씨가 쾌청해짐에 따라 이번에는 정말 기분 좋은 모임이 되겠다.( 비 올라~-_-;;)

 

길이 잘 들어 반질반질한 불판에 불 지피는 실력까지 향상이 되어있는~

 

 

손님 기다리는 주인 장!

 

 

이번 여름은 나에게 뜨겁고 긴 여름이었다.

어머니 여기저기 안 아픈곳이 없고 넘어지시기까지 하시고

그 동안에 병원 순례와 내 마음고생이 있었고

현모씨 대상포진에 신체 리듬이 깨어져서

그 어느때보다 더 힘들었다.

아프다는 소리들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서

내가 어쩌지 못하는것은

모른척 하고 지냈다.

 

같이 살아야 해서 감당해야 하는 것들이지만

나만의 어머니가 아니기에

잘 지내느냐는 안부  없는 형제들에게

야속한 마음도 들었다.

 

그래도 꿋꿋이 잘 버티어서

주변을 돌아 볼 마음  여유가 조금  생기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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