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
길을 걷다가 - 어! 이거 이쁘다~ 하며 손을 내 밀면 그녀와 나는 같은 걸 만지고 있다. 차 마시는 취향에 영화 취향부터 음식 취향까지 비슷하게 이어지더니 결국은 다른 색이지만 같은 디자인의 옷을 선택하는 불상사~를 가져왔다.ㅋ~~ 앞으로 전화해서 무슨 옷을 입을건가를 정하고 만나지 않으면 얼..
#1 멀리 경산에서 대추농사를 짓는 옆지기 친구가 전화를 했다. 가만 가만히 말하기에~- - 혹시 어디 아프세요? 목소리가 기운이 없네요~~그랬더니 오래간만에 전화를 해서 미안해서 그렇단다. 늘 살펴 주고 안부를 챙겨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고마운 마음. 미안한건 우리도 마찬가지인데~~ #2 일산에 ..
( 받은 사람은 나지만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멋진 초대를 받았다. 한 달 반이나 남은 시간이지만 지인을 통하여 알게된 분의 동시 동요 발표회에... 메일을 열고 훌륭한 중간 마음 씀씀이에 감동을 하고... 아군 적군 다 물리치고 참석할거라고 답신을 보냈다. 때론 얼음장 같은 나의 처신에도..
화이트데이~! '참된 우정은 앞과 뒤가 같다.' - 류카아르 잘 지내시지요? 오늘은 남자가 여자에게 달콤한 것 주는 날이라는데... 그런 날이어서가 아니라, 그림으로나마 마음의 사탕부케를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셋이서 랑데뷰~하고 싶은데... 요즈음 제가 주중에는 일 때문에 짬이 안 나고, 주말에는 ..
손님 초대를 했다. 술을 즐기는 분이시라 여러 종류의 술을 준비했는데 상을 차리는데 부엌으로 오셔서 오늘은 술을 안 마실거라고 한다. 사실 술 마실 양반은 그 와 나 뿐이었으니 나도 그리 썩 내키지는 않았다. 음식이 나가고 혹시 하면서 입가심 하려고 준비한 복분자를 슬쩍 상에 놓았다. 그 분 왈..
술 안주가 생기면 술 동무가 생각나기 마련 강아지 친구에게 문자를 넣었다. " 저녁에 술 한 잔 할껴?" " 좋지~* * * 으로 나와~" " 우리 집 안주가 더 좋아" " 그럼 개띠들 다 모아서 간다~" " 당연하지~" "그런데 너무 늦으면 시엄니한테 우리가 미안하지 않을까?~" 내가 참다 못해 전화를 넣었다. " 야! 내가 ..
"손 운동하시라고요~ 하나 더 주문했어요~"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두었다가 꺼내서 보여 주는 귀한 마음을 받았다. 긴 말이 필요치 않는... 그와 나만이 통하는 연결고리가 되어 오랜시간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 주게 되리라~
어제 숨 넘어가는 소리로... "언니~ 저 무지 바쁘거든요~ 주소 쫌 알려주세요~" "바쁜데 주소는 왜~~" "아~잉~ 진짜로~ 지금 나가야 하는데 빨리 불러 주세요~" 무언가 보낼거라 짐작은 했지만 오늘 턱! 도착한 대게 동생! 나의 게으름을 눈치 채었는지 아예 삶아서 왔다. 작년에는 H.m k 덕에 대게맛을 보고 ..
누이! 새해 덕담으로 올한해는 행복이 가득한 해가 되길 빌께 어른모시고 남편뒷바라지에 아이들 까지 챙기며 꿋꿋한 누이가 대견해 올해는 더 힘내자!! 눈오는 날에 * * * * * 종일 끙끙거리며 누워 있는데 내 속을 들여다 보신듯 메일이 왔다. 짧은 글에 담긴 마음을 읽으면서... 자~~~툭 털고 일어나자!
일탈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 좌 회전 신호인데도 우리가 탄 차가 직진을 해 버린다. 흠~ 보기보단 교통질서를 안 지키는 군! 이라는 생각을 미처 끝내기도 전에 앞에서 봉을 흔들며 차를 세우라는 경찰아저씨. 앗! 들켰다~라는 내 비명을 듣고도 "어머나 나 위반에 걸린거예요? " 라는 운전자의 한 템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