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
4학년 취업에 올 인을 하기 위해 과외를 그 만 둔 딸 아이의 품위 유지비 요청이 있었다. 처음에는 여유롭게 품위 유지비~~ㅋ 두번 째는 조금 더 절실하게 생계 유지비~-_-;; 펀드라는 말에 솔깃해서 이쁜 딸의 블에 가 봤더니~ 이걸 해지 할려니 속이 쓰리지 않겠어 엄마에게 담보로 맡기고 원상복구를 ..
딸아~ 마음에 안 들어도 들어야 돼~ 이쁜 딸 다음 주에 면접이 있단다. 학기말 시험도 다음 주에 여섯개 나 본단다. 면접 보는 날도 시험을 본단다. 면접용 블라우스를 살 시간이 없어서 시골에 사는 엄마에게 숙제를 낸다. - 심플한 걸로 하나 사서 월요일 서울 오시는 길에 갖다 달라고... 내가 쇼핑을 ..
지난 6일 살사 전국대회를 출전해서 단체전에서 3위를 했단다. 내 속마음은 기왕 출전한 거 못 한 거 보다는 낫지만.... 웬지 자꾸 다른 곳에 눈을 돌리는 아이가 불안하게 느껴지는데 정작 본인은 신이 나서 공연 한 것을 보고 감상 평을 해 달라는데~ 감상 평: 이눔아~~정신 차리라~( 김수미 버전) (이거 ..
오늘은 엄니 유치원 쉬는 날. 쉬는 날을 이용해서 엄니를 모시고 약을 타러 피부과로 갔다. 우리 읍내와는 달리 시에서는 차를 주차 할려면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출입구에서 단추를 눌러도 주차 티켓이 나오지 않았다. 관리하시는 분이 서 계시면서 그냥 들어가라고 하셨다. 갸우뚱~ 오늘이 ..
야심한 저녁시간에 "야보세요~" 미안한 듯한 딸의 목소리. "어버이 날 잘 지내셨어요?" "어떻게 지내야 잘 지내는 건데~" 예년과 다른 엄마에 대한 소홀함을 질책하는 마음으로 서운함을 담아 말했다." " 뭐~ 할머니께 꽃도 달아드리고 맛있는 것도 사다 드리고 구경도 시켜드리고..." "오호~ 그러면 엄마..
기분이 좋을 것만 같은 연휴이다~ 어린이는 없지만 내가 어린이가 되어 기념 삼아 밥을 먹으러 나가야 할 거 같았다. "쟈가~~오늘 점심은 갈비 같은 거 그런 거 뜯고 싶다~~힝" 아침상을 물리고 괜히 옆에 앉아서 옆구리 한 번 찔러 보았다. "글~쎄" 이런 반응이면 꽝이다 싶어 마음 샥~~~~ 비우고 때가 되..
앵두가 익는 계절에 태어난 이쁜 딸~ 오~래 간만의 통화에서 앵두가 언제 다 익을려는지 묻고 있다. 언제나 생일 즈음이면 기말 시험기간이어서 제대로 된 생일을 챙겨주지 못했는데... 올해는 꽃 이 많이 달려서 열매가 복잡 할 줄 알았더니 그냥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며 제 힘자랑들을 하고 있다. 녹..
#1 작은 집으로 결재를 하러 갔다. 계속 이어지는 이상 컨디션에 잘 하고 있나 올라가 봤더니 다리에 쥐가나서 아프다고 했다. 쥐가 나면 빨리 풀어주는 방법을 아는 마누라가 깜짝 등장을 했으니 담박에 얼굴에 응석이 어렸다. 그가 그 답지 않을 때는 못 견디게 불편한 내 마음만 생각했지 그의 마음..
반갑게 맞은 번개로 올해 처음으로 맛있는 매운 냉면을 먹고 나니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다. 쇼핑을 하던지~ 드라이브나 하던지~궁리를 하면서 그래도 옆지기에게 밥 잘 먹었는지 확인 차 전화를 넣었다. 그런데 " 들어 올 때 파출소 전화 번호 좀 알아가지고 와~" " 엥~ 파출소 전화번호? 왜~" "누..
한 달 전 쯤... 아들이 근무하는 시청에서 트럭을 몰고와서 트럭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고 하는 사람이 있었단다. 근무하던 아들이 처음 발견하여 신고를 하여 최초 목격자로 경찰서에서 진술을 하고 왔다고~ 부모님 전화번호랑 집 주소 적었으니 혹쉬~~경찰서에서 전화 오더라도 놀라지 마세..